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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얼 15일 일요일 아주 오랜만에 일요일 편지를씁니다 바람이 불긴하지만 햇볕도 좋아 아주 상큼안 오후입니다
제목 2008년 6얼 15일 일요일 아주 오랜만에 일요일 편지를씁니다 바람이 불긴하지만 햇볕도 좋아 아주 상큼안 오후입니다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116.124.17.145)
  • 작성일 2008-06-23 10: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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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78
  • 평점 0점
 양파즙 판매하면서 택배발송을 일요일에 하기는 아주 오랜만이네요
명절 때 물량이 많은관계로 한두번씩 하더니만 물류대란이라고 표현할 만큼아주 심각해진 탓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발송 못해 기다리실 고객님들 생각하면 어떻게라도 보내드려야 겠기에 하소연을 하다싶이 했습니다.
물론 우리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 화물 연대-
국제 유가가 터무니 없이 오르기 시작할 때부터 간간히 비춰지던 그들의 모습
제가 택배기사들과 친해지기 이전에는 그들의 노골에 잘 몰랐습니다
머릿속 계산으로만 '참 돈은 잘번다'했어쓴데 그야말로 뼈에서 나오는 돈이었습니다
우리집 양파즙 무게만해도 제일 작은 박스가 7kg가까이되는데 묶음배송할땐 얼마나 업체들이 미웠을까요?
하지만 우리들도 많은원가 상승에 그래도 아낄수있는 방법이라곤 묶음배송뿐이니어쩔수도 없었구요
기름값이 오르니 여기저기 안오르는게 없습니다
마트에가도 별것 산것같지안은데 계산대데 서보면 눈이 휘둥그레지고 합산금액이 나올땐 정말 도둑맞은기분입니다
우리고객님들께서도 똑같이 느끼시는 부분이시겠어요?
아이들 데리고 시장에 나가기가 무섭습니다
속없는 애들은 그동안의 아르바이트 댓가를받고 싶어 평소에 갖고 싶었던 것을 카트에 집어넣게 일이거든요
기름값이 내리든지 아니면 욕심을 비우든지 갈수록 모두가 힘들어지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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