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날씨, 진짜 죽입니다.
전국이 폭염경보에 들 정도라니,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더워 죽을 지경입니다.
덕분에 오늘 전 두배 아닌 몇 배 이상으로 바빴습니다.
그 동안, 매일 내리는 비 때문에 햇살의 강력한 살균을 받지 못했던 이부자리며, 미처 사랍소그올 들어가지 못햇던 옷들을 일광소독하랴, 양파즙 준비하랴, 전화 받으랴..
하루 종일 뛰어다닌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다 똑같이 주어지는 자연의 혜택인데도, 혹시나 저 햇볕을 뺏길까 빨래 줄에 겹쳐 놓을 정도로 널어 놓으니 조금은 마음이 뽀송뽀송해 진 것 같습니다.
아휴!
어제는 날씨가 더워서 그러는지 우리집 컴퓨터며, 프린터가 말썽을 일으켰습니다.
운송장 출력도 제대로 되지 않고, 편지 또한 복사가(오메, 복사가 아닌 자필로 아신분들은 실망!)프린터 작동이 되지 않자 이미 편지는 포기했는데 옆에서 보다 못한 왕 선배가 남편의 바로 1년 선배들에게 명령을 하자, 한 집에서 20~30장씩 뽑아와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동안 맨날 우리 집에 와서 나를 귀찮게 한다고 한 번씩 흘긴 눈으로 본게 조금 미안해지는 순간!
앞으로는 모두네엑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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