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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7일 목요일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어서인지 꼭 주말같은 목요일입니다
제목 2008년 7월 17일 목요일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어서인지 꼭 주말같은 목요일입니다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125.136.41.233)
  • 작성일 2008-08-04 19:49:30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436
  • 평점 0점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다 늦은 저녁을 먹고 나면 바로 잠들수가 업어 tv도 보고 식구들과 이야기도 하며 조금 놀다보면 어느새 자정이 가까워집니다
피곤하면 빨리 자야 될텐데 오히려 늦게 잠자리에 들다보니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기가 힘이 들지요
오늘 아침엔 아프다는 핑계로 아주 늦잠을 자 버렸습니다
하지만 누워만 있었지 매일 일어나던 그 시각에 되면 어째 정신은 그리 말짱한지...
아이들 보내고 나서 휘회가 큽니다 꼭 나중에이런 깊은 후회를 하면서 막상 못하는걸 보면..
어제는 동네 아짐이 지나가다 들르셨습니다
"아이, 자네네 양파즙 맛이 없닥해.. 저 동네 노무것은 (다른건강원) 검나게 달고 맛나다 허던디..."
맞습니다 우리집 양파즙은 덜 맛있습니다 왜나면 순수양파즙에 어찌 물엿을 넣고 설탕을 넣는단 말입니까?"
그러고 보면 아이들이 제 부모를 닮듯이 양파즙도 제주인을 닮는것같습니다
맛있다고 소문난 그 건강원 사모님은 당뇨가 심해서 합병증으로 고생을 한다 합니다
평소에 단 것을 좋아했는지 양파즙에도 단것을 많이 넣나 봅니다. 저희 양파즙, 덜 맜있어도 제값을 알아주는 고객님들이 계셔서 언제까지나 순소함을 지켜갔습니다.
저도 커피를 마실땐 설탕을 안넣고 먹거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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