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을 매실 엑기스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매실 엑기스는 매실만을 틀에 넣고 꽉 짜서 매실 즙을 낸후에
그 즙을 불에 저으면서 끓여서 물이 닳토록 조립니다.
그렇게 조리면 매실즙이 검어지면서 약간 끈적이게 됩니다.
이 즙을 병에 담아 실온에 두어도 되지만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소화제 따로 필요없는 가정 상비약이 됩니다.
집에 매화 나무가 3그루 있어서 매실이 많이 열면
다 먹을 수가 없을 때 남는 매실을 과즙짜는 곳에 가져가서
즙을 짜다가 찜통에 넣고 졸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여기저기 나누어 먹기도 하고 우리집에서 가정상비약으로
정말 원없이 썻죠
처음에 매실 엑기스를 먹으라고 할때는 시고쓴 맛때문에
안 먹겠다고 투덜대던 애들이 먹고만 나면 확실하게
정리되는 경험을 몇번 하고 나서는
이제 배 아프면 매실좀 먹어야 겠다고 하지요
그러면 밥숟가락으로 두번정도 떠서 먹으면 문제 해결입니다.
자랑했더니 얘들이 어린 동생들도 달라고 해서 조금씩 나눠 주었더니
효과 많이 봤다는 군요
전혀 변질은 없어서 중간에 한번 끓여서 20년째 계속 보관 중입니다.
너무 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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