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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배꽃·자운영 피는 4월 그대, 떠나지 않을 수 없으리
제목 벚꽃·배꽃·자운영 피는 4월 그대, 떠나지 않을 수 없으리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1-04-11
  • 추천 0 추천 하기
  • 조회수 533
  • 평점 0점
 
벚꽃·배꽃·자운영 피는 4월 그대, 떠나지 않을 수 없으리
‘여행이 조아’의 전라도여행 99배 즐기기
2011년04월11일 10시14분

오장육부를 휩쓸고 지나가는 맑은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너릿재 옛길의 벚꽃

벚꽃의 계절이라고 불러도 좋을 4월. 하지만 전국토가 벚꽃화된 마당인지라 이번엔 다른 꽃 명소와 알려지지 않은 멋진 곳, 호수 드라이브, 맛집, 숙소를 총집합해 보겠습니다.

#벚꽃이 터널 이룬 곳 가려면
전국 벚꽃 명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길이와 크기, 운치에 있는데 쉽게 말해 터널을
이룬 곳들이 가장 사랑을 받습니다.
대표적 예가 하동 쌍계사이지요. 전라도에서는 터널을 이루는 곳이 영암 도갑사 일원, 보성 대원사, 전북 완주 송광사, 정읍 천변일대 등입니다. 하지만 명소의 경우 극심한 교통체증에 많은 시간을 허비할 수 있으니 꼭 일찍 나서는 게 좋습니다.

노력하는 자가 그만큼 얻는 게 많은 건 당연한 이치지요. 단 이 경우,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12시경의 햇빛에 반사되는, 날아갈 것 같은 눈부심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아침 7,8시에 도착하여 나만의 것인 양 전세내어 여유롭게 즐기느냐, 아침 9시에 출발하여 차 막혀 오후 1시경 도착하여 고단한 몸을 이끌고 넘쳐나는 사람들 속에 또 부대끼느냐의 문제겠죠.

철제다리의 안개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암호 주변의 한 음식점.

#호젓하니 숨겨진 곳이 좋다면
규모는 작지만 호젓하고 운치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세 곳을 소개합니다. 곱게 다듬어진 오솔길 사이로 파고드는 꽃향기, 오장육부를 휩쓸고 지나가는 맑은 기운을 너릿재 옛길에서 느껴보세요.

너릿재 옛길은 일년 어느 계절 가더라도 좋으며 고개 정상부에 있는 해맞이공원은 해 뜰 때는 물론이거니와, 밤에 가면 무척 어두워서 별이 비가 쏟아지듯 합니다. 이곳에서 보는 화순 야경도 놀랍습니다.

나주에서는 다보사 들어가는 길의 벚꽃이 때로는 호수가 파도에 흔들리듯 퍼지고, 때로는 좁은 길에 터널이 되어 운치가 깊습니다. 매화마을은 있어도 벚꽃마을이 없는 게 아쉬운데 그나마 그에 가깝습니다. 깊은 산중에 있는 다보사 또한 천년고찰이라 들러볼 만합니다.

장성 북하면 단전리, 하늘에 두둥실 떠 있듯 걸려 논과 산과 어우러진 벚꽃 또한 잊을 수 없을 겁니다. 보통 벚나무는 키가 2미터쯤으로 작은 편인데 이곳은 4미터가 넘어 또 굉장한 풍경으로 눈을 즐겁게 합니다. 딱 사진 한 컷에 걸리는 곳이므로 웅장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발길을 애초에 돌리세요. 북하면 단전리의 솔룡 주유소쪽 마을로 들어가 기도원 입구 삼거리 왼편 마을로 가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벚꽃을 가장 늦게까지 볼 수 있는 곳은 진안 마이산과 무주 구천동입니다. 모두 해발 300미터 이상에 위치하여 온도가 낮아 다른 곳보다 1주일 이상 절정이 늦습니다.
참, 17번 국도 곡성 오곡부터 섬진강을 따라 압록까지 기찻길과 함께 가는 8㎞ 정도 길은 해마다 4월 중순쯤 각양각색의 철쭉이 고연한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으니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주암호 호숫가의 4월. 보랏빛 자운영들판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봄길 종합선물세트’를 원한다면
4월 여행으로 가장 추천할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광주-너릿재 옛길-보성 대원사-주암호변 ‘차몰기’(숙박)-순천 송광사(입구까지만 가도 좋습니다)-승주(식사)-석곡-압록~곡성간 섬진강변 기차길 철쭉-광주.

주암호 ‘차몰기’는 아주 격렬합니다. 물이 한참 빠져 있는 4월에는 호숫가 주변에 광활하게 보랏빛 자운영들이 도박판 본전 뽑을 만큼 피어 있습니다. 냅다 달려가 눕습니다. 벌들이 과속하는 소리가 머리 위로 ‘쌔앵’ 지나갑니다.

10㎞가 넘는 비포장이 이어지므로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고 넌지시 운전해주세요.
주암호반 차몰기 추천 구간은 화순 복교-순천 송광 신평리까지입니다. 수몰마을 비석들이 곳곳에 있으며 깊은 산중에 호숫가를 배경으로 펼쳐진 차밭들도 볼 만하며 후곡마을의 경우 지리산 청학동 같은 이상향의 분위기를 느낍니다.

마을 근처에 서서 쳐다보는 것만으로 편안합니다.  
특히 일일레저타운은 사진 작가들에게 꽤나 알려진 곳으로 호숫가 철제다리의 안개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색적인 숙소로도 그만입니다만 별 용무 없이 그저 풍경 즐기고 사진 한 장 찍으시려는 분들이라면 좀 눈치가 보일 겁니다. 음식점인지라 음식을 시키지 않고 사진만 찍고 가는 사람들을 싫어합니다.

입구에  ‘주인장과 용무가 없는 분은 출입금지’라고 써 있습니다. 구경 오신 손님 포함하여 주인장과 대화도 나눠보자는 것이라는데 주인장의 의도와 달리 사람들에게 오해를 일으키는 문구는 치워버렸으면 합니다. 그냥 구경하고 가기 몹시 불편합니다.(문의 061-755-4545 홈페이지 http:// greendeer.co.kr)

어렸을 때 논에서 일하다 새참 먹을 때 곧잘 나오던 바로 그 김치찜이 있는 밥상.

#평소  ‘금강산도 식후경’을 자주 외친다면
밥은 승주의 쌍암기사식당이 언제 먹어도 좋습니다. 조금 먹는 나도 ‘최선을 다해’ 많이 먹어 버리게 됩니다. 이 집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랑받는 반찬은 바로 김치찜입니다. 어렸을 때 논에서 일하다 새참 먹을 때 곧잘 나오던 바로 그 김치찜. 냄새가 솔솔 풍기면 벌써 군침이 한사발 나오지요.

김치찜을 반찬으로 내놓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손님들도 김치찜 더 달라고 할 때 “김치 요거 주씨요” 이러지 정확한 이름은 모릅니다. 익은 김치에 돼지고기 넣고 조근이 약한 불로 졸인 것이 김치찜입니다.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 같은 게 전혀 없고 비계가 큼직히 달린 것도 마치 두부처럼 그냥 부서지듯 입 안에서 사라집니다. 

달마다 달라지는 물고기반찬, 양념게장, 더덕무침, 계란찜 등 20여 개에 가까운 반찬에 가격은 5000원입니다. 메뉴는 오직 백반뿐입니다. “몇 분이세요?”가 주문인 셈이죠. 위치는 고속도로 승주나들에서 선암사 방향 1km 주행하면 있습니다.

‘여행이조아’로 통하는 정민웅님은 다음카페 ‘전라도여행’(http://cafe.daum.net/jeonlado99) 운영자이며 날마다 바람같이 전라도땅을 누비고 다니는 즐거움에 푹 빠져 삽니다.

여행이조아 (webmaster@jeonlad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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